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무장 항일단체 '의열단'의 행적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나온 책,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■ '의열단, 항일의 불꽃' 김삼웅 / 두레 <br /> <br />무장 항일단체 '의열단' 100주년을 기념해 창단에서 민족혁명당, 조선의용군으로 이어지는 그들의 역사를 재조명한 책입니다. <br /> <br />1919년 김원봉을 비롯한 조선의 열혈 청년 13명이 창단한 '의열단'은 일본군 고위장교 암살과 경찰서 폭파 등 의거를 감행하며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일제와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의열단이 해방 이후 남한에서 좌파로, 북한에서 옌안파로 몰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이들의 원혼을 위로할 때라고 역설합니다. <br /> <br />■ '라이벌 국가들의 세계사' 도현신 / 시대의창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, 영국과 프랑스 등 경쟁 국가 간 갈등과 분쟁의 오랜 역사를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통찰하는 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패권을 둘러싼 힘겨루기에서 종교와 이념 대립,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의 대결 등을 다큐멘터리처럼 풀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■ '어떤 양형 이유' 박주영 / 김영사 <br /> <br />현직 부장판사가 10년 넘게 판결문으로 표현할 수 없어 가슴에 묻어두었던 고뇌와 감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'변두리 시골판사'를 자처하는 저자는 가정 폭력과 산업재해 사건 등 재판의 양형 이유를 적으면서 절감한 법의 한계와 사회에 대한 분노와 절망을 활자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■ '미친 사랑의 서' 섀넌 매케나 슈미트, 조니 렌던 / 문학동네 <br /> <br />소설보다 더 충격적이고 흥미진진한 소설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. <br /> <br />저널리스트 2명이 톨스토이에서 헤밍웨이, 애거사 크리스티 등 문학계 거장 101명의 숨겨진 연애와 결혼 생활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소설보다 극적인 실화를 따라가다 보면 거장들이 겪은 실연과 불륜, 고통이 그들의 걸작에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알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81007410936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